자취방 일기&무너질것 같았던 책상의 모습들
맨처음 책상 사진이 자취방에 있었을때 두번째로 최근 사진이다.
원래 최종으로 정리된 책상사진이 있었는데 아직 못찾았다.
책상이 무너질것 같아도 포기 못하는건 핑크색의 조화들...
사진으로 찍어놓고 나니 핫핑크색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의도적으로 핫핑크색을 산것도 있지만.
밝을때 찍은건데 이상하게 어둡다.
이 카메라어플이 가끔 초점이 나갈때가 많다.
밝은데 어둡게 나오면 뭐라 할말이 없어진다.
복합기는 아래 두면 발에 치이고 공간이 협소해서 프린터 받침대를 사서 위로 올렸었다.
그런데 이것도 참 문제인게 가끔 머리를 부딪힐때가 있었다.
그리고 프린터 받침대도 그렇게 정교하지도 않고 흔들거렸다.
그래도 복합기가 떨어지지를 않아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누군가 저 프린터 받침대를 산다면 정말 추천하지 않는다.
내껀 다리가 휘어져 있었다.옆으로 기운 프린터 받침대.
이게 과연 받침대인지 의심스러웠다.그래서 프린터 받침대 양옆에 물건들을 놓아서 빈공간을 채워주었던것 같다.
프린터 받침대는 새로 이사온 집에서 지금은 자잘한 물건들과 종이 올려놓는 용도로 쓰고 있어서 위태로운 상황은 없어졌다.
와우...
나는 항상 물건을 위로 쌓는 경향이있다.손이 닿을 거리에 물건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러는것 같은데 귀찮아하는 습관도 있어서 그런것 같다.
가끔 부모님이 오시면 계속 한숨을 쉬고 가셨었다.
그래도 나는 내구역이라고 그냥 냅두라고 했는데 어떻게 저기서 공부를 하고 작업을 했는지..너무 정신없는 책상이었다.
책상이 저 모양이니 작업할때는 집중이 안되었었던가..
그래서 보조책상을 샀었는데 이건 나중에 또 리뷰해야겠다.
그리고 저 독서대 정말 책 볼때는 편한데 컴퓨터를 하거나 다른 작업을 할때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책상에 물건들이 많아서 여유롭게 놓을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더 그랬던것 같다.
나중에는 그저 노트들과 책들을 전시하는 용도로 많이 썼던것 같다.
이 사진들이 문제의 사진들.
밝은데서 찍었는데 엄청 어둡게 나왔다.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스탠드 불빛이 방해를 한건지 신기한 책상사진이다.
이전 사진보다 조금더 밝게 나온 사진.
책상사진들을 보고 느끼는거지만 나는 책상을 적어도 3개는 갖고 싶다.
용도별로..
책상 하나에서 다하려기 요즘은 집중이 안된다.
그래서 새로운 집에 와서 책상 하나를 더 샀는데 아직도 많이 모자르다.
나는 항상 펜들과 책들을 거의 책상에 꺼내놓고 공부든 작업이든 하는 스타일이라서 시야에 물건들이 다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이곳은 꽂을곳이 없는 책들과 자리를 잡지못한 필기구들이 있던곳이다.
그래서 컴퓨터 할때는 많이 걸리적거렸었다.
그런데 책은 많아서 행복했다.지금도 책은 계속 늘려가는 중이다.
나는 패션,화장품에는 아직 관심이 없고 오로지 문구와팬시 그리고 아트북들,책을 사는데 돈을 거의 다 쓰는것 같다.
그리고 먹을것도 한몫하는것 같기도 하다..인정하고 싶지않지만..하하하하하
저때는 저렇게 매네큐어들을 나열해 놓았었는데 지금은 서랍안에 다 넣어버렸다.
먼지가 쌓이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저렇게 놓은 뒤 며칠 지나지 않아서 다 넣어버렸던것 같다.
책상이 이모양이니 디지털작업도 잘 못하고..이때는 멋모르고 블로그에 빠져있을때라 전공작업도 별로 하지 않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후회가된다..내시간..
노력을 더 했으면 지금쯤 내가 원하는 위치에 그나마 가까워질수 있었을텐데..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겠지만 지나간 시간이 너무 아깝다.
책상이 원래 작은크기가 아니였는데도 좁아지게 만드는 재주가 탁월한 나.
나와 동생의 성향은 정 반대라 내동생 책상은 휑하고 내 책상은 북적북적거린다.
동생이 맨날 잔소리했었는데 나는 동생이 방을 어지럽힌다고 잔소리했었다.
그리고 지저분..방바닥은 깨끗해야된다가 내 신조이다.
잠을 자는곳이니까.
그리고 패트병을 잘라서 펜꽂이로 많이 썼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투명이라 펜들의 색들도 잘 보이고.
돈들여서 연필꽂이 사는것보다 잘못 잘라도 티가 안나는 투명한 펜꽂이가 더 좋다.
지금 집에서는 새로운 책상위에 붓들도 거의 다 꺼내놓은 상태이다.
그래도 책상과 핑크색의 조화는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후후후
저 아트북들과 백과사전같은 정보책들은 비싸게 주고 사서 그런지 헐까봐 자주 못 펼쳐보고있다..
책은 보라고 있는건데..
오늘부터라도 더 자주 꺼내보아야겠다.
저 책들도 종류별로 다 리뷰해야지.살것도 많고.정말 바쁘다.하하하하
내 몸이 다섯개였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세번째로 정리된 책상사진을 찾아서 글을 써야겠다.
정리를 한듯 하면서도 안한듯한 이 현실적인 자취방사진을 보면 왠지 더 친근하다.
지금은 분산이 되서 책상이 많이 깨끗해졌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책들과 물건들이 많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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