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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소유/나의방들

신발정리대를 구매했었는데 자취방 꾸미기에는 너무 검정으로 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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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정리대를 구매했었는데 자취방 꾸미기에는 너무 검정으로 산 것 같다.


예전 자취방은 정말 현관쪽이 협소해서 발이 큰 동생신발까지 널부러져 있으면 발을 디딜 틈이 없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산 신발정리대.

별로 예쁘지는 않지만 신발이 많이 수용된다고 해서 구매했던 신발 정리대이다.

새로 이사온 집에서는 필요없게 되었지만...부모님 집으로 가버렸다.

이 신발정리대는 만원 초반대에 구매한것 같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신발이 많이 수납되는걸 골랐는데, 용도에서는 불만은 없었다.

하지만..예쁜 원목 신발정리대를 사고싶었던 마음은 굴뚝같았다.

결국 원목신발정리대는 이 신발정리대의 가격의 두배라서 포기했지만 말이다. 



먼저 신발정리대를 조립하고 널부러져 있는 신발을 정리해보았다.

현관 바닥은 더럽지만..

습기때문에 물기가 있어서 닦아내도 계속 얼룩이 지워지지않는것 같다.

운좋게 구한 자취방이긴 했지만...정말 습기와 곰팡이는...

혼자 있을 때는 문도 못 열고 있으니 더 심했던것 같다.

그리고 겨울에는 할말이 없어진다.



신발정리대 조립은 어렵지 않다.

블럭 맞추듯이 홈을 맞추어주고 안 흔들리게 이음새부분을 꽉꽉 눌러주면 된다.

이걸로 어지러운 현관은 정리가 일단 되었는데 그래도 색상이 검정이라 그런지 답답해보이는것은 있다.



완성된 신발정리대의 모습이다.

뒤에는 내 무너져 내릴것 같은 책상을 조금 정리한것 이다.

모니터 위에 있던 복합기를 치우니까 훨씬 가벼워 보이는것 같다.

그리고 이젤...

이때의 자취방 정리는 하루 끝내면 또 하루가 정리 안된것들로 가득찼었다.

이 집에서는 항상 그랬다.

청소를 해도 오래가지가 않으니 지금 생각하면 신기했다.



신발정리대 맨위의 부분은 고리를 걸수 있게 되었는데 우산을 걸려고 해도 잘 걸리지 않는다.

저 고리 높이가 많이 낮기 때문이다.

괜히 기대를 했었던것 같다.

우산을 거는게 목적이었는데..

우산은 어쩔수없이 신발정리대위에 위치했다.



신발정리대는 이 막대들을 홈에 끼워주면 되는거라서 어렵지 않다.

처음에 잘 들어가지 않아서 고생을 했었다.

그래서 난 두꺼운 물건들로 쳐서 고정시켰다.

왜 갑자기 도구들이 생각이 안나는거지..



정말 신발정리대를 조립하면서 위층이 되갈수록 저 막대부분이 잘 안들어가는 곳이 생겼다.

조립은 쉽게 될 것 같으면서도 이상한데서 막히는것 같다.

난 항상 그랬었다.

정말 쉬워보이는 신발정리대였는데 왜 몇분동안 나에게 똥을 주었나.



신발정리대 높이는 120cm 정도 되는것 같았다.

그렇게 낮은 높이가 아니었던것 같다.

지금 부모님집으로 가버려서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내 구역은 너무 물건들이 넘쳐나는것 같다.

우리 남매는 정말 성향이 정반대이다.



앞서 말한대로 우산은 신발정리대 위에 올려놓았다.

우산이 눈에 바로 보여서 편하긴 하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 말릴 곳이 마땅히 없어서 불만이었다.

베란다도 있긴 했지만 물건들로 가득차서 공간이 없었다.

글 쓸 내용이 산더미인데 무슨 주제로 먼저 쓸건 지도 고민인것 같다.

언제 글이 100개가 넘고 1000개다 될런지..설레기도 하고 빨리 글을 채우고싶다.

그럼 이만 신발정리대에 대한 자취방일기 끝.

공감은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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